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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남는 컴퓨터로 Nextcloud 서버 구축하기

상세하게 설명하는 가이드성 글이 아닌 메모 수준의 짧은 글인 점 참고해주세요.

OS 선정

Nextcloud는 운영체제가 아닌 프로그램 방식이기 때문에 먼저 설치할 운영체제를 선택해야합니다.

나스 전용 운영체제인 TrueNAS나 OpenMediaVault를 사용하거나 일반적인 서버용 운영체제를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TrueNAS가 사양때문에 매우 느려서 운영체제는 데비안 최소설치로 아주 가볍게 구성했습니다.

디스크 파티셔닝

데비안 설치 과정에서 보안을 위해 LUKS로 디스크를 암호화하고 진행했습니다.

보안 수준이 올라가긴 하지만 암호화 과정을 항상 거치다보니 성능 하락도 조금 있기때문에 보안과 성능중 한가지를 선택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제 파티션 구성입니다:

# lsblk -o NAME,SIZE,TYPE,FSTYPE,MOUNTPOINTS

NAME                        SIZE TYPE  FSTYPE      MOUNTPOINTS
sda                       238.5G disk
├─sda1                      1.9G part  ext4        /boot
├─sda2                      954M part  vfat        /boot/efi
└─sda3                    235.7G part  crypto_LUKS
  └─sda3_crypt            235.7G crypt LVM2_member
    ├─vg0-nextcloud--data 207.7G lvm   ext4        /var/lib/nextcloud-data
    ├─vg0-swap              3.7G lvm   swap        [SWAP]
    └─vg0-root             24.2G lvm   ext4        /
sdc                       119.2G disk
└─sdc1                    119.2G part  ext4

sda가 노트북 내장 SSD, sdc는 백업을 위해 꽃은 SD카드입니다.

sda에 부트 파티션과 EFI 파티션을 만들고 나머지 공간은 LUKS로 암호화된 LVM으로 묶어서 4기가는 스왑, 25기가는 루트, 그 외의 공간은 실제 데이터가 저장될 위치인 Nextcloud 데이터 볼륨으로 구성했습니다.

데비안 설치관리자의 경우 GUI로 뜨기때문에 파티션에 대해 지식이 조금만 있다면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저는 LVM을 처음 사용해봐서 클로드에게 물어보면서 파티셔닝했습니다.

Nextcloud 설치

저는 Docker를 이용해 Nextcloud AIO 버전을 설치했습니다.

AIO(All-in-One) 버전을 사용하는 이유는 말그대로 All-in-One이기 때문에 하나만 설치하면 필요한걸 모두 자동으로 설치해주기 때문에 설치가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자동 백업 기능도 기본적으로 들어가있습니다.

GitHub README에 나온대로 설치를 진행하면 됩니다.

설치가 끝나면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컴퓨터에서 브라우저로 http://<서버 IP>:8080를 접속하면 Nextcloud 구성 요소들을 설치할수 있는 화면이 뜹니다. 처음에 뜨는 Passphrase를 잠깐 어디 저장해놓고 설명대로 하다보면 구성요소 설치도 완료됩니다.

설정할때 가장 먼저 도메인 주소를 요구하는데, 개인 도메인이 있다면 그걸 연결하시면 되고, 없다면 설정 화면에서 바로 *.dedyn.io 도메인을 발급받아서 사용하실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구성요소 선택 과정에서 ClamAV가 기본적으로 체크되어있는데 이게 파일을 올릴때마다 모두 하나씩 일일이 검사하기때문에 파일이 많을수록 업로드가 매우 느려져서 저는 끄는걸 추천합니다.

외부 접속 설정

외부 접속은 테일스케일이나 클라우드플레어 터널같은 외부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ddns와 포트포워딩을 통해 좀 위험하지만 다이렉트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테일스케일의 경우 같은 테일넷 안에 속한 사람만 접속할수 있기에 가장 안전하지만 테일스케일 앱으로 VPN을 항상 켜놔야 하기에 다른 VPN을 항시 사용하는 저는 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클라우드플레어 터널을 이용해서 설정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이 방식은 매우 느려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두 방법 다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공유기 포트포워딩으로 외부 접속을 설정했습니다. 보안적으로는 위험하긴하지만 그래도 속도는 이게 가장 빠릅니다.

계정 생성

Nextcloud AIO에 기본 어드민 계정 비밀번호가 표시되는데 이를 통해 접속하면 됩니다. 로그인 후 새로운 계정을 만들수 있습니다.

어드민 계정을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브루트포스 공격에 취약하다보니 다른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 뒤 어드민 계정은 비활성화하는걸 추천합니다. (프로필 아이콘 -> 계정 -> Admin 옆 ... -> 계정 비활성화)

데이터 이전

기존에 사용하던 Fastm,ail 캘린더와 Dropbox에 보관 중이던 Obsidian 볼트를 Nextcloud로 이전했습니다.

저처럼 기존에 Fastmail 캘린더를 사용하셨던 경우, Fastmail 설정 -> 사이드바에 Calendars에서 작은 Expert 버튼을 찾아 클릭하면 전체 캘린더를 파일로 다운로드할수 있습니다. 아마 구글 캘린더나 아이클라우드 캘린더도 비슷하게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운로드한 파일을 Nextcloud 대시보드에서 캘린더를 연 후 사이드바 아래 설정에서 불러오기 부분에 드래그 앤 드롭해 불러오시면 됩니다.

기존 Dropbox에 보관 중이던 Obsidian 볼트는 단순히 폴더만 Nextcloud 데이터 폴더에 옮기면 됩니다. 폰에 옵시디언 앱에서는 Remotely-Save 확장프로그램을 통해 WebDAV로 Nextcloud에 연결해 동기화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WebDAV 주소는 https://<도메인 주소>/remote.php/dav/files/<사용자 이름>/ 입니다. 설정 -> 보안 -> 앱 비밀번호에서 비밀번호를 생성한 후 Remotely-Save 설정에 입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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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정한 뒤 몇일째 사용하면서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돌리는 노트북의 사양이 사양이니만큼 상용 클라우드보다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 서버라서 마음대로 설정할수 있고, 무엇보다도 데이터를 내가 직접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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